바다를 내려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저 아래는 어디까지 이어져 있을까요.햇빛이 닿는 푸른 바다를 지나고, 빛이 희미해지는 수심을 지나고, 마침내 완전한 어둠 속으로 내려가면 지구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그 가장 극단적인 장소가 바로 마리아나 해구입니다.마리아나 해구는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져 있고, 그중에서도 챌린저 해연은 가장 깊은 지점으로 자주 언급됩니다.수심은 대략 10,900m 안팎입니다.에베레스트산을 바닷속에 넣어도 물 위로 나오지 않을 정도의 깊이입니다.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곳이 단순히 죽은 공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햇빛도 없고, 압력도 상상을 초월하지만, 그곳에도 생명체가 살아갑니다.마리아나 해구란 무엇일까마리아나 해구는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 동쪽 부근에 위치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