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요리하다가 플라스틱 뒤집개를 프라이팬 위에 잠깐 올려놨는데, 손잡이가 흐물흐물 녹아버린 적 있으셨나요?근데 이상하게도 프라이팬 손잡이는 불 가까이 있어도 멀쩡하죠.둘 다 플라스틱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오늘은 우리 일상 속 플라스틱의 두 얼굴, ‘열가소성 수지’와 ‘열경화성 수지’의 차이를 쉽고 재미있게 정리해보려고 해요.플라스틱의 운명은 분자 구조가 결정합니다플라스틱은 기본적으로 긴 사슬 형태의 고분자 화합물이에요.그런데 이 사슬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답니다.쉽게 말하면,서로 느슨하게 얽혀 있으면 → 열을 받으면 녹고강하게 그물처럼 묶여 있으면 → 열에도 안 녹는 거예요.열을 받으면 녹는 ‘열가소성 수지’우리가 흔히 보는 플라스틱 대부분은 열가소성 수지예요.페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