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드라마를 보다 보면 심전도 모니터의 선 하나를 보고 의료진이 급하게 움직이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구간이 바로 ST 분절입니다.ST 분절은 심장 근육이 한 번 수축한 뒤, 다음 박동을 준비하는 짧은 회복 구간입니다.정상이라면 이 구간은 기준선 가까이에 평평하게 있어야 합니다.하지만 심장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이 선이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ST 분절이 왜 중요할까?심장은 스스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 신호에 맞춰 규칙적으로 수축합니다.이 과정을 기록한 것이 심전도입니다.심전도에는 P파, QRS파, T파처럼 여러 파형이 나오는데, ST 분절은 심실 근육이 수축을 마치고 전기적으로 회복되는 순간을 보여줍니다.이때 심장 세포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