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미국.거리에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고, 냉장고조차 흔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음식은 금방 상해버리곤 했어요.그 시절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맛보다도 “오래 버틸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그리고 바로 그 시대가, 오늘날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먹는 통조림과 스팸 같은 가공식품의 시대를 열어주게 되었죠.━━━━━━━━━━━━대공황은 식문화 자체를 바꿔버렸어요1929년 대공황 이후 미국 경제는 무너져 내렸어요.실업자가 폭증했고, 많은 가정은 신선한 고기나 채소를 자주 사 먹기 어려웠죠.특히 냉장 유통 시스템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 보관 자체가 큰 문제였어요.이때 사람들의 눈길을 끈 것이 바로 “오래 보관 가능한 음식”이었어요.그 중심에 통조림 산업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