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은 처음부터 숲이 아니었습니다주말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숲은 지금은 평화로운 도심 속 공원입니다.하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산책로와 나무, 사슴이 있는 공간은 아니었습니다.조선시대에는 왕들이 말을 타고 사냥과 군사 훈련을 하던 살곶이벌이었고, 근대에는 수많은 시민이 몰려들던 뚝섬 경마장이었습니다.서울숲은 단순히 만든 공원이 아니라, 여러 시대의 기억이 쌓여 완성된 공간입니다.조선 왕들의 사냥터, 살곶이벌서울숲이 있는 뚝섬 일대는 조선시대에 살곶이벌로 불렸습니다.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넓은 평야였기 때문에 풀이 많고 물이 풍부했습니다.덕분에 야생동물이 많았고, 왕실의 사냥터와 군사 훈련장으로 쓰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매사냥을 즐겼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지금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