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명동은 원래 이런 곳이 아니었다서울을 대표하는 번화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명동이 생각나는 분들이 많습니다.수많은 관광객과 쇼핑객이 오가는 거리,화려한 간판과 글로벌 브랜드 매장,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걸음까지.하지만 지금의 명동도 처음부터 상업 중심지는 아니었습니다.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조용한 주택가에 가까운 곳이었죠.조선시대 명동은 선비들의 동네였다조선시대 명동은 '명례방'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오늘날처럼 상점이 가득한 거리가 아니라,주로 선비와 중인 계층이 거주하던 조용한 주거 지역이었습니다.당시 상업의 중심은 종로와 육의전이었기 때문에,명동은 상권과는 거리가 있는 공간이었습니다.비가 오면 길이 질척거려 '진고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해요.상권의 시작은 개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