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 명소를 떠올리면 많은 분들이 낙산공원을 생각합니다.은은한 조명 아래 이어지는 성곽길,멀리 펼쳐지는 서울의 야경,그리고 낭만적인 산책 코스까지.하지만 이 아름다운 장소가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역사를 품어왔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오늘은 낙산공원과 한양도성에 담긴 진짜 이야기를 함께 걸어보겠습니다.━━━━━━━━━━━━━━조선 건국과 함께 시작된 낙산의 역사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새로운 수도 한양을 설계하면서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북악산을 주산으로,남산을 남쪽 수호산으로,인왕산과 낙산을 양쪽의 산으로 삼아 한양도성을 축조했습니다.그중 낙산은 동쪽을 지키는 좌청룡 역할을 맡았습니다.흥미롭게도 당시 정도전과 무학대사는 낙산의 기운이 상대적으로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