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이라고 하면 보통 성과 기사, 왕과 전쟁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하지만 발트해와 북해에서는 왕이 아닌 상인들이 거대한 경제 질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독일 북부 도시들을 중심으로 여러 항구와 상인이 연결되었고, 런던과 브뤼헤, 베르겐, 노브고로드까지 이어지는 무역망이 형성되었습니다.이 상업 네트워크가 바로 한자동맹입니다.한자동맹은 하나의 국가나 제국은 아니었습니다.왕도 없었고 통일된 수도나 헌법도 없었지만, 무역과 물류, 신용과 협상을 통해 북유럽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한자동맹이란 무엇일까?한자동맹은 중세 북유럽의 상인 길드와 도시들이 만든 무역 협력체입니다.영어로는 Hanseatic League라고 하며, 원래 ‘한자’라는 말은 먼 지역을 오가며 장사하던 상인 공동체를 뜻했습니다.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