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화를 보다 보면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흙먼지와 진흙으로 뒤덮인 병사들은 과연 언제 씻었을까요?그리고 전쟁 중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위생을 유지했을까요?오늘은 총알과 포탄 뒤에 가려진 또 하나의 전쟁 이야기, 전시 위생 관리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비누는 왜 사라졌을까요?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국가의 모든 자원은 전쟁 수행에 집중되었습니다.비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동물성 지방과 식물성 기름은 폭약 제조에 필요한 글리세린 생산에 우선 투입되었습니다.그 결과 비누는 순식간에 귀한 물건이 되었습니다.정부는 배급제를 시행했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은 품질이 떨어지는 대체 비누를 사용하거나 잿물과 같은 재료로 세척을 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