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국의 도시 이야기를 다정하게 풀어가는 코리입니다.서울 도심 한복판을 걷다 보면 이상하게 시간이 겹쳐 보이는 골목이 있습니다.낡은 철문, 오래된 간판, 인쇄소 기계 소리, 그리고 그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카페와 와인바.바로 을지로입니다.요즘 을지로는 MZ세대가 찾는 뉴트로 성지, 흔히 말하는 ‘힙지로’로 불립니다.그런데 이곳은 처음부터 힙한 공간이 아니었습니다.오늘은 조선시대 약방 거리에서 산업화의 심장, 그리고 뉴트로 골목으로 변해온 을지로의 역사를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조선시대 을지로는 약방 거리였습니다지금의 을지로라는 이름은 해방 이후 고구려 장군 을지문덕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하지만 조선시대 이 일대는 ‘구리개’라고 불렸습니다.붉은 흙빛을 띠는 고개라는 뜻이 담긴 이름입니다.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