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역사는 찬바람보다 공기 제어의 역사입니다한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시원한 바람을 기대합니다.하지만 에어컨의 역사를 따라가 보면, 이야기는 단순한 냉방보다 훨씬 넓어집니다.에어컨은 단순히 차가운 바람을 내보내는 기계가 아닙니다.실내 공기의 온도, 습도, 흐름, 청정도를 조절하는 장치입니다.그래서 에어컨의 역사는 “더위를 피한 역사”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히는 “공기를 다루는 기술의 역사”에 가깝습니다.고대 사람들도 냉방을 고민했습니다에어컨이 없던 시대에도 사람들은 더위를 그냥 견디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고대 이집트에서는 젖은 천이나 갈대를 창가에 걸어두고 바람을 통과시켰습니다.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이것을 증발 냉각이라고 합니다.로마에서는 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