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닷속을 떠올리면 먼저 완전한 어둠이 생각납니다.햇빛이 거의 닿지 않는 심해는 차갑고, 조용하고, 인간에게는 아주 낯선 세계처럼 느껴집니다.그런데 실제 심해는 무조건 캄캄하기만 한 공간은 아닙니다.그곳에는 스스로 빛을 만드는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검은 물속에서 파란빛을 내는 해파리,머리 앞쪽의 작은 빛으로 먹이를 유혹하는 심해 아귀,몸 아래쪽을 은은하게 밝혀 그림자를 숨기는 물고기까지요.심해 생물의 빛은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그 빛은 사냥, 방어, 위장, 소통을 위한 생존 도구입니다.생물 발광이란 무엇일까생물 발광은 생물이 몸속 화학 반응을 통해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영어로는 Bioluminescence라고 부릅니다.전구나 불꽃처럼 외부에서 열을 내며 빛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