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도심의 변전소 근처를 지나가다 보면 낮고 묵직한 기계음이 들릴 때가 있습니다.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집과 공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전선과 변압기에서는 계속 열이 발생합니다.전기가 흐르는 길에 저항이 있기 때문이죠.그런데 전기 저항이 사라져 전류를 흘려도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물질이 있다면 어떨까요?송전 손실을 줄이고, 더 작은 케이블로 훨씬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습니다.MRI와 핵융합 장치의 강력한 자석도 작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죠.이런 가능성을 품은 물질이 바로 초전도체입니다.초전도체란 무엇일까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아래에서 전기 저항이 사실상 0으로 떨어지는 물질입니다.초전도 상태가 시작되는 온도를 임계온도라고 부릅니다.온도가 임계온도보다 높아지면 초전도성이 사라지고 다시 일반적인 물질..